KT, 홈 IoT 중소 협력사 보안 역량 업그레이드 지원

KT, 홈 IoT 중소 협력사 보안 역량 업그레이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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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장안정 기자] KT는 5월 26일 경기 성남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홈 IoT 중소 협력사 보안 역량 향상’에 관한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밝혔다.

KT와 KISA는 이번 MOU에서 KT 협력사의 홈 IoT 보안 역량 향상과 보안 의식 강화를 위해 ‘KT 홈 IoT 기기 대상 보안 시험 수행’, ‘홈 IoT 보안 인식 제고를 위한 교육’, ‘홈 IoT 보안기술 정보 교류 등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KISA는 2015년 IoT 보안 테스트베드를 열고 스마트 홈∙가전, 자동차, 공장 등에 대한 시험환경을 제공 중이고, KT는 중소 협력사의 소프트웨어 역량 향상을 위해 2014년부터 동반성장 차원에서 사내 소프트웨어 검증 랩(Lab)을 구축, 구매 장비 소프트웨어 코드 검증 및 개선을 무상으로 제공 중이다.

KT는 “대기업에 비해 보안 분야에 대한 관심과 역량이 부족한 협력사의 여건을 감안해 이번 MOU를 추진했다”며 “홈 IoT 기기가 보안에 강하기 위해서는 제품을 생산하는 중소 협력사가 스스로 제품 설계하는 단계부터 보안 관리를 할 수 있는 역량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조윤홍 KISA 정보보호산업본부장은 “최근 IP 카메라 해킹과 같이 홈 IoT 기기에 대한 해킹 사고가 벌어지고 있다”며 “KISA가 보유한 IoT 보안 전문기술을 활용해 기술과 비용이 부족한 중소기업들이 홈 IoT 보안역량을 높이기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열 KT SCM전략실장 상무는 “IoT 제품은 저전략, 저성능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 일반적인 보안 솔루션을 적용하기 어려워 보안 위협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이번 MOU를 바탕으로 홈 IoT 기기를 설계하는 단계부터 보안 관리가 이뤄지도록 중소 협력사들의 보안 역량을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