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KT는 필리핀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 ‘컨버지 ICT 솔루션즈(Converge ICT Solutions INC.)와 필리핀 디지털 전환((DX; Digital Transformation)) 사업개발 협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월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구현모 KT 대표, 문성욱 KT 글로벌사업실장, 컨버지 설립자인 데니스 앤서니 위(Dennis Anthony H. UY) 대표, 컨버지 공동 설립자인 마리아 그레이스 위(Maria Grace Y. UY) 사장 등이 자리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AI, 클라우드 및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VSaaS, MaaS, IDC, e-커머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사업개발 협력을 통해 필리핀에 KT의 다양한 DX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양사의 DX 사업개발을 위해 필리핀 내 조인트벤처(JV) 설립에도 협력할 계획이다.
마리아 그레이스 위 컨버지 사장은 “컨버지의 필리핀 현지 사업 역량과 KT의 DX 역량을 결합해 필리핀 시장에 맞는 다양한 DX 서비스를 필리핀 고객들에게 제공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성욱 KT 글로벌사업실장은 “이번 컨버지와의 MOU를 통해 KT의 앞선 DX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국에서 성공한 사업 모델을 필리핀에 소개하고, 사업 협력 분야를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KT의 성장 원동력인 DIGICO(디지털플랫폼기업) 전략을 필리핀에 알리고, 나아가 인근 동남아시아 국가로 그 사업 영역을 확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