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KT는 튀르키예 1위 통시사업자 투르크텔레콤(Turk Telekom) 미디어·콘텐츠 협력, Private 5G 공동 사업, 및 그룹사 및 스타트업 공동 투자 기회 발굴을 추진하기 위한 전략적 제휴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8월 5일 밝혔다.
양사는 우선, KT가 공급하는 한국 콘텐츠로 투르크텔레콤의 IPTV·OTT 서비스에 K-콘텐츠 한국관을 오픈한다. 추후 소비자 반응에 따라 콘텐츠 추가 공급, 양사 콘텐츠 교류 및 공동 제작 투자에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2023년 튀르키예에서 5G 서비스를 상용화할 때 기업 및 정부 고객 대상으로 차별화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KT의 플랫폼을 기반으로 서비스를 공동 개발하고 사업 추진을 협의키로 했다.
아울러, 투르크텔레콤은 KT 그룹사 투자는 물론, KT와 함께 신규 스타트업 공동 발굴과 투자에도 지속해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나아가 양사가 투자한 스타트업 솔루션을 각 사 서비스에도 적극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KT와 투르크텔레콤은 “이번 전략적 제휴협력 계약 체결을 기회로 양 국가를 대표하는 1등 통신사로서 양 국가의 국민들에게 보다 편리하고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협력하고 보다 다양한 협력 분야를 지속해서 개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오밋 오날(Ümit Önal) 투르크텔레콤 CEO은 “5G 분야의 공동 R&D 프로젝트 추진, 사업성 및 기술성이 우수한 스타트업에 투자, 투르크텔레콤 TV 플랫폼에 K-콘텐츠 제공 등을 위해 세계 최고의 테크 기업인 KT와 함께 긴 여정을 시작한다”며 “이번 협력이 매우 성공적인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믿는다”고 전했다.
KT 그룹Transformation부문장인 윤경림 사장은 “3월 체결한 MOU 이후 양사가 빠르게 협력해 구체적인 협력 아이템을 확정·추진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향후 한-튀르키예 양국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기반으로 양사의 적극적인 협력이 성공적인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