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KT는 ‘클라우드 전환 혁신 프로젝트’ 성과를 인정받아 글로벌 IT 시장분석 기관 IDC의 ‘2023년 IDC 퓨처 엔터프라이즈 어워드 (Future Enterprise Award)’에서 ‘미래의 디지털 인프라스트럭처 (Best in Future of Digital Infrastructure)’ 부문 한국 수상사로 선정됐다고 10월 18일 밝혔다.
KT는 2022년부터 클라우드 전환을 통해 정보기술책임자(CIO)의 주요 미션을 해결하고 클라우드 서비스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클라우드 전환 혁신 프로젝트(Cloud TR PG)’를 추진해 사내 주요 IT 서비스 13종을 클라우드로 전환했다. 또, 올해도 후속 프로젝트를 이어가고 있다.
IDC의 퓨처 엔터프라이즈 어워드는 비용 효율적이면서도 지속 가능한 운영 전략으로 비즈니스 혁신에 두각을 나타낸 조직을 총 18개 수상 부문에서 선정한다. 지난 6년간 5,500개 참가 조직과 600개 이상의 수상사를 배출했다.
이번에 수상한 KT의 클라우드 전환 혁신 프로젝트는 단순한 비용 절감이 아니라, 고객사의 수요에 따라 적용 사례 발굴 및 전환 레퍼런스 확보에 역점을 두고 클라우드 전환 대상을 선정했다. 이를 통해 유형별 전환 방법과 비용 절감에 따른 생산성 향상 효과 등을 분석해 KT만의 클라우드 전환 방법론을 구성했다.
정찬호 KT IT전략기획담당(상무)는 “클라우드 전환 혁신 프로젝트는 기존의 ‘완벽주의(All or nothing)’ 관점에서 나아가 더 유연하고 효율적인 방법을 확보할 수 있었으며, 안정성만 보고 접근했던 다른 플랫폼으로도 확산할 수 있는 계기가 됐고, 올해까지도 계속 이어서 할 수 있는 체계가 되었다”면서 “KT는 클라우드 상품 및 전환 방법론 고도화, 운영 자동화와 같은 지속적인 DX기술 개발과 축적된 성공경험을 바탕으로 국가와 기업의 디지털 혁신을 돕는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IDC 한은선 지사장은 “KT는 클라우드 트랜스포메이션 프로젝트를 통해 조직의 DX 니즈에 따른 활용 사례를 발굴해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함으로써 비용 절감 및 생산성 향상과 함께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제품 및 서비스 제공을 모색했다”며 “이는 IT 인프라 혁신 전략이 조직의 디지털 혁신 전략을 기반으로 디지털 혁신 이니셔티브의 중심이 되고 있음을 보여주면서 동시에 디지털 퍼스트 세계에 조직의 효과적이고 신뢰받는 참여를 지원하는 행보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