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KT가 메타버스 플랫폼인 ‘제페토(ZEPETO)’에 ‘kt위즈 파크’를 오픈했다고 6월 23일 밝혔다.
‘kt위즈 파크’는 코로나19로 인해 직접 야구장에 가지 못하더라도 선수들과 만나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다.
KT는 ‘kt위즈’ 홈경기 시 선수들이 직접 참여하는 라이브 팬미팅을 비롯해 응원가, 응원 동작 배우기 등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팬들은 본인들의 얼굴을 아바타로 제작해 메타버스 공간에서 한 본인의 활동을 이미지 동영상 등 콘텐츠로 제작해 SNS에 알릴 수 있다.
kt위즈 메타버스 공간은 평소 출입이 제한된 락커룸, 불펜, 응원단상 3개의 존(MAP)으로 구성됐으며 아바타, 유니폼 등 총 15종 아이템 구매, 비디오 부스 등 공간 체험 외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
22일 kt위즈 파크에서 진행된 라이브 팬 미팅에는 kt위즈 황재균 선수가 직접 참여했다. 실제 오프라인 팬미팅과 동일하게 팬 미팅에 참여한 팬들은 황재균 선수와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좋아하는 선수의 락커 룸 앞에서 사진 촬영을 하고 불펜 연습 공간에서 실제 선수들의 투구 모습을 재연해 보는 등 일일 선수 체험도 즐겼다.
박현진 KT 커스터머전략본부 전무는 “KT는 신기술과 트렌드를 접목한 색다른 스포츠 마케팅으로 고객과 공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