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KT는 구현모 신임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원 80명이 총 20억 원 상당의 자사주(약 11만주)를 매입했다고 4월 2일 밝혔다.
KT는 “이번 자사주 매입은 최근 KT의 주식이 기업가치 대비 과도하게 저평가됐다고 판단한 결과”라며 “고객 중심 경영으로 회사 가치를 높여 더욱 성장할 수 있다는 자신감에서 진행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중 구 신임 대표는 3월 20일부터 24일까지 장내 매수 방식으로 약 1억 원(5234주)을 매입했다.
윤경근 KT 최고재무책임자(CFO) 재무실장은 “새로운 대표 취임과 5G 통신, 인공지능(AI) 기반의 산업 환경 변화는 KT가 통신·플랫폼 시장을 이끌고 리더십을 강화할 수 있는 좋은 기반이 될 것”이라며 “임원 자사주 매입으로 책임 경영을 강화해 기업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