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영업이익 41.1% 증가한 6,266억 원 기록 ...

KT, 영업이익 41.1% 증가한 6,266억 원 기록
매출·영업이익 지난해 동기 대비 증가로 성장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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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KT는 연결 기준 2022년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한 6조 2,777억원,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보다 41.1% 증가한 6,266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기존 통신 사업과 DIGICO 사업의 고른 성장으로 별도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4조 6,084억 원, 4,299억 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0.7%와 17.5% 성장했다.

서비스 매출은 연결 기준 6.4% 성장한 5조 5,655억 원, 별도 기준은 3.6% 성장한 3조 9,621억 원을 기록했다.

B2C 플랫폼 사업(DIGICO B2C)은 미디어 사업과 인증·결제 등 모바일 플랫폼 사업 확대로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 4.7% 성장을 기록했다. 지난해 Seezn 분사 영향을 제외하면 지난해 대비 매출 성장률은 8.5%다. IPTV 사업은 꾸준한 가입자 성장을 바탕으로 유료방송 플랫폼 1위 사업자 자리를 지키면서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이 9.3% 늘었다.

B2B 고객 대상 통신사업(Telco B2B)은 데이터 트래픽 증가로 기업 인터넷 수요가 늘어나며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 7.1%가 늘었다. 특히, 대형 CP의 트래픽 사용량 증가, 기가 오피스 및 기업인터넷전화 수요 증가 등 KT의 네트워크 가치가 부각하며 기업통화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14.3% 증가해 성장세를 이어나갔다.

B2B 플랫폼 사업(DIGICO B2B)은 Cloud/IDC와 AI/New Biz의 사업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10.5% 성장했다. 가상화 기반 AI GPU 서비스의 본격화와 IDC의 설계·구축·운영을 담당하는 사업의 호조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14.7% 성장했다.

특히, AI/New Biz 사업은 AI컨텍센터(AICC) 사업 등 대형 핵심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주하며 지난해 동기 대비 40.7%의 높은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AI로봇은 작년 출시한 서비스 로봇에 이어 올해 방역 로봇으로 라인업을 확대하며 국내 No.1 로봇 Service Provider로서 AI로봇 생태계 조성과 시장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KT그룹은 적극적인 사업 제휴와 협력을 강화하며 DIGICO 전환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 올해 1월 신한금융지주와의 지분교환으로 금융DX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협력에 이어 올해 3월 CJ ENM의 KT스튜디오지니에 1,000억원 규모의 지분투자 등의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미디어·콘텐츠 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콘텐츠 그룹사는 커머스 디지털 광고사업 확대와 밀리의 서재, 미디어지니 등 인수합병(M&A)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35.5%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최근에는 KT 스튜디오지니의 오리지널 콘텐츠 라인업 확대와 skyTV의 채널 리론칭을 시장에 알리며 콘텐츠 사업을 본격화했다. KT그룹은 올해 미디어 콘텐츠 사업 성장을 가속해 오리지널 콘텐츠의 흥행과 미디어 채널 경쟁력을 확보하고 KT만의 독보적인 밸류체인을 완성할 계획이다.

김영진 KT CFO(전무)는 “KT는 국내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리딩하고 적극적인 제휴와 협력을 통한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로 지난해 동기 대비 우수한 실적을 달성했다”며 “앞으로도 KT는 DIGICO의 성공적인 안착을 기반으로 ‘KOREA TECHNOLOGY’로 도약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