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새 대표이사 후보군 33명…본격 심사 착수

KT, 새 대표이사 후보군 33명…본격 심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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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KT가 차기 대표이사 공개 모집을 마무리하고 본격 심사에 착수했다.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11월 4일부터 16일 진행한 대표이사 후보 공개 모집과 사내 후보, 전문기관 추천을 포함해 총 33명의 후보군 구성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다만 지원자 명단과 사내 후보 규모 등 세부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앞서 사외이사 8인으로 구성된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외부 전문기관 추천 △공개 모집 △주주 추천(전체 주식의 0.5% 이상 6개월 이상 보유 주주) △관련 규정에 따른 사내 후보로 대표이사 후보군을 구성하기로 했다.

향후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대표이사 후보 심사의 객관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기업경영, 산업, 리더십·커뮤니케이션 등 분야의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인선자문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인선자문단은 사내외 대표이사 후보군에 대한 서류 평가 의견을 위원회에 전달하고 위원회는 이를 참고해 대표이사 후보를 압축할 계획이다. 다만 평가의 공정성을 확보를 위해 인선자문단 구성은 비공개로 진행된다.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후보군을 대상으로 서류·면접 심사를 거쳐 연내 최종 1인을 선정해 이사회에 보고할 예정이다.

이사회는 이를 바탕으로 주주총회에 추천할 최종 후보를 확정하며, 신임 대표이사는 2026년도 정기 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