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동대문 K-live에 넌버벌 홀로그램 드로잉쇼 ‘렛츠고’ 런칭 ...

KT, 동대문 K-live에 넌버벌 홀로그램 드로잉쇼 ‘렛츠고’ 런칭
누적관객 20만 돌파한 K-Live, 싱가포르 센토사·송도 등 국내외 진출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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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민서진 기자] KT가 세계 최초 홀로그램 전용관 동대문 케이라이브(K-live)에서 3월 11일부터 홀로그램 드로잉쇼 ‘렛츠고(Let’s Go!)’의 정식 공연을 시작한다.

K-Live는 고해상도의 홀로그램 미디어 연출로 실사와 같은 현실감을 제공하는 세계 최초의 K-pop 홀로그램 전용관이다. 지난 1월 누적 관람객 20만(외국인 비중 약 45%)을 넘어서 한류 콘텐츠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으며, 최근 싱가포르 리조트 월드 센토사 및 송도 트리플스트리트 등 국내외 시장 진출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KT와 국내 최고의 ‘드로잉쇼’ 제작사 ㈜드로잉쇼가 공동기획·제작한 홀로그램 드로잉쇼 ‘렛츠고’는 세계 일주를 테마로 한국, 중국, 그린란드 등을 탐험하며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넌버벌 특유의 코믹한 감성으로 그려내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도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미술쇼다.

K-live의 대규모 미디어무대를 도화지 삼아 자유자재의 붓 터치와 아름다운 색감, 실재와 같은 홀로그래픽 영상을 관객 바로 앞에서 한 폭의 수채화처럼 그려낸다. 또한 3명의 퍼포머가 실제로 등장해 홀로그래픽 영상과 실재가 혼재되는 극적인 연출을 통해 관객들을 미지의 세계로 인도한다.

특히 동작 인식(Motion Sencing), 음성 인식(Sound Visualization) 및 실시간 홀로그램 영상합성(Telepresence) 기술을 통해 관객이 직접 공연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공연에 대한 관객의 호응도를 움직임과 환호성 데시벨을 기준해 실시간으로 공연에 반영하고, 텔레프레젠스 기술을 통해 관객을 무대 위로 소환하는 등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공연장을 감싸는 270도 뷰의 미디어 파사드, 14.2채널 서라운드 음향 시스템, 화려한 입체 조명과 레이저, 포그와 비눗방울 특수 효과 등 다양한 공간 연출을 통해 관객들에게 마치 스토리 속에 들어와 있는 듯한 몰입감을 제공한다.

공연은 매주 금‧토‧일 저녁 8시 15분부터 지하철 5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롯데피트인 9층 홀로그램 전용관 K-live에서 약 60분 동안 진행된다.

이미연 KT 미래융합사업추진실 상무는 “기존 퍼포먼스 공연에 홀로그래픽 영상, 3D 영상, 관객과의 인터랙션 등 디지털 연출을 넣어, 관객의 공연 몰입도를 높였다”며 “이후에도 다양한 영역간의 협력을 통해 홀로그램 어린이 뮤지컬 등 적용 장르를 다각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