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KT스카이라이프가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2019년 3분기 매출 1,728억 원, 영업이익 110억 원, 당기순이익 88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11월 1일 밝혔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연결 기준 매출은 3.3% 늘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2.5%, 38.9% 증가했다. 다만 방송발전기금 납부 등 기타 비용의 일시적 증가에 따라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직전 분기 대비 각 29.8%, 25.7% 감소했다.
이번 분기 기준 총 방송 가입자는 422만 명으로 직전 분기 대비 2만3000명 감소했지만, 초고화질(UHD) 가입자는 같은 기간 3만4000명 증가해 119만9000명을 기록했다. 또한 가입자당월평균매출(ARPU)이 높은 인터넷 가입자는 월별 5000 이상의 신규 유입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KT스카이라이프 관계자는 “특히 인터넷 가입자 중 방송에 함께 가입한 DPS 결합률이 95.8%에 달하며 향후 주문형비디오(VOD) 등 인터넷 기반 서비스 매출 증가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KT스카이라이프는 4분기 광고 등 플랫폼 매출 증가와 비용절감 노력으로 전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을 증가시키고 △30% 홈결합 상품 △인터넷동영상서비스(OTT) 제휴 상품 ‘토핑’ 등 주요 상품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해 가입자를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