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카이라이프 직원, 30억 원 규모 자사주 매입

KT스카이라이프 직원, 30억 원 규모 자사주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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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민서진 기자] KT스카이라이프 직원들이 자사주 매입에 동참했다.

KT스카이라이프는 우리사주조합 직원들이 약 29억4,000만원 규모로 18만5,490주의 자사주를 매입했다고 9월 25일 밝혔다. KT스카이라이프 소속 311명의 우리사주조합원 중 267명이 동참한 것으로 86%라는 참여율을 보였다.

KT스카이라이프 관계자는 “지난 7월 경영진들이 자사주 약 1.6만주를 매입한 데 이어 직원들까지 자사주 매입에 동참했다”며 “회사 성장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표현한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사주조합이 매입한 우리사주는 앞으로 1년간 수탁기관(한국증권금융)에 의무예탁 된다.

최근 유료방송 시장의 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KT스카이라이프는 지속적인 위성-IP 융합 기술개발을 바탕으로 다양한 신규 서비스를 출시하면서 사업 영역 확대 및 수익 구조 다각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

지난해 세계 최초 위성-안드로이드 ‘skylifeUHD A+’ 출시를 필두로 끊김 없는 방송 서비스인 ‘스마트 IP 백업’, 하이브리드 이동형 미디어 서비스 ‘스카이라이프 LTE TV(SLT)’, ‘스카이라이프 인터넷’까지 IP기반 혁신 서비스를 지속 선보였다.

9월 19일에는 약정 없이 원하는 채널을 선택해 볼 수 있는 개인 맞춤형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인 ‘텔레비(TELEBEE)’를 출시해 신규 성장 동력을 창출했다. 텔레비는 중국 샤오미 ‘미박스’에 구글 안드로이드 7.0 ‘누가OS’를 탑재한 것으로 기존 유료방송과 달리 약정 없이 이용할 수 있다.

KT스카이라이프 관계자는 “임원 및 직원들의 자발적 자사주 매입은 신 성장 사업을 통한 기업 가치 향상과 그에 대한 강한 성공 의지의 표명”이라며 “스카이라이프 전 임직원들은 회사의 지속 성장을 위한 고객만족 서비스에 최우선으로 매진하며 주주 친화적 책임 경영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