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KT스카이라이프가 6월부터 제공하고 있는 초고화질(UHD) 방송에 ‘신속 채널 전환(Fast Channel Change, FCC)’ 기술을 도입했다고 7월 13일 밝혔다.
FCC 기술은 인접 채널과 고객이 등록한 선호 채널을 신속하게 전환할 수 있는 기술로 채널 전환 시간을 기존 3초 내외에서 0.5초 수준으로 줄일 수 있다.
KT스카이라이프 관계자는 “UHD 화질에 대한 만족도뿐 아니라 빨라진 채널 전환에 대한 반응도 좋다”며 “앞으로 UHD 채널을 늘리는 한편 다양한 신기술을 도입해 UHD 방송 대중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KT스카이라이프
|
한편 KT스카이라이프의 위성 UHD 서비스 가입자는 출시 한 달 만에 1만여 명을 넘어서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KT스카이라이프는 별도의 망 투자 없이 대한민국 전 지역에 UHD 방송을 송출할 수 있으며, 가입자들은 난시청 제약 없이 실시간 UHD 채널 3개를 볼 수 있다.
현재 UHD 채널은 SkyUHD1(드라마‧오락), SkyUHD2(네이처‧다큐), UXN(영화‧드라마) 등이며 KT스카이라이프 측은 올해 말까지 1,000시간 가량의 UHD 콘텐츠를 더 확보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KT스카이라이프 관계자는 “실시간 UHD 방송 가입자 1만 명 돌파는 지금껏 출시된 UHD 서비스 가운데 가장 짧은 기간 안에 이룬 성과”라며 “스카이라이프는 올해를 UHD 시장 본격 공략의 원년으로 삼아 UHD 콘텐츠를 확대하고 공격적인 홍보·마케팅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