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민서진 기자] KT가 국내 최초로 T-커머스 간편 결제 서비스인 ‘올레TV페이’를 출시했다고 7월 1일 발표했다.
올레TV페이는 IPTV 홈쇼핑 방송 시청 중 리모컨 또는 스마트폰에서 비밀번호 입력만으로 간편하게 결제를 마칠 수 있는 T-커머스 간편 결제 서비스다. 매번 카드 정보나 개인 정보를 입력해야 하는 기존의 T-커머스와 달리 사전에 등록하거나 보유한 결제수단을 활용함으로써 빠르고 안전하게 결제를 마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올레TV페이의 결제방식은 총 5가지로 △미리 등록한 신용카드의 비밀번호를 리모컨으로 입력해 결제하는 ‘TV 간편결제’ △셋톱박스의 IC카드리더기에 신용카드, 체크카드를 꽂아 결제하는 ‘IC카드결제’ △신용카드사의 앱카드(스마트폰앱)와 연동해 결제하는 ‘TV앱카드결제’ △셋톱박스의 IC카드리더기에 은행 현금카드를 꽂아 계좌이체로 즉시 결제하는 ‘TV즉시이체’ △은행계좌와 연계된 TV머니 계좌에 충전한 금액으로 결제하는 ‘TV머니’ 등 신용카드, 체크카드 및 현금결제 모두 가능하다.
올레TV페이는 셋톱박스에 금융거래 정보를 저장하지 않고 금융사가 직접 처리해 금융사고 위험이 적으며 금융감독원, 카드사, 은행의 보안성 심의 및 금융표준을 적용해 보안성을 강화했다. 현재 신한, 국민, 농협, BC카드로 결제가 가능하며, 8월부터는 삼성, 롯데, 하나(외환)카드로도 결제 가능하다.
올레TV페이는 7월 1일부터 올레TV 20번 ‘K쇼핑’채널과 7월 중 GS홈쇼핑 T-커머스 채널에서 이용 가능하며, 연말까지 올레TV의 7개 T-커머스 채널로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