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BA 2009’ 성황리에 막 내려

KOBA 2009’ 성황리에 막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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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BA 2009’ 성황리에 막 내려

 

국내 최대의 방송·음향·조명 기기전이 막을 내렸다.
 

 


올해 ‘KOBA2009’ 행사는 ‘Wake Up Your Digital Emotion’라는 주제로 5월 26일(화)부터 5월 29일(금)까지 열려 방송·통신 융합과 디지털방송 시대의 미래를 엿보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이번 KOBA2009는 이전에 열린 KOBA행사보다 한층 다양해진 전시와 탄탄한 주제의 컨퍼런스로 방송인들뿐 아니라 예비 방송인들의 참석을 이끌었다. 또한 방송 장비를 전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전시 관람객들의 참여를 이끌 수 있는 여러 프로그램을 만들어 방송 문화 발전을 위한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KOBA 첫 날 마련된 개막식과 오찬 행사에는 방송통신위원회 송도균 부위원장,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이경재 의원, 김창수 의원, 김을동 의원 등 많은 방송·통신계 인사들이 참석해 KOBA에 대한 많은 관심을 나타냈으며 방송통신 융합에 대한 기술, 정책 등의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작년이 이어 ‘KOBA2009’ 역시 지상파 방송사들의 전시가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KBS는 가상스튜디오를 부스내 설치해 관람객들이 가상 스튜디오에 올라 체험할 수 있는 코너를 마련했다. MBC는 ‘알라딘’이라는 라디오 이동 스튜디오를 전시해 라디오 공개방송을 진행하고, 드라마 ‘선덕여왕’을 활용한 특수 영상 코너도 준비해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KOBA컨퍼런스는 지난해보다 더 알찬 커리큘럼으로 성황리에 진행됐다. 컨퍼런스를 주관한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는 올해 24개 세션 80여개의 주제를 마련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주제의 구성이 탄탄하게 짜여져 방송기술의 흐름을 이해하고 방송·통신 융합에 따른 미래의 방송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는 현재 방송, 통신계의 민감한 현안인 디지털 전환, IPTV, CATV에 대한 토론회를 열어 방·통 융합시대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를 조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이앤엑스 김충진 사장은 “다음 코바는 방통융합산업의 핵심인 컨텐츠와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코바를 진행 할 계획”이라며 “KOBA가 더욱 국제적인 전시회로 성장 할 것을 목표로 준비 하겠다”고 밝혔다.

 

컨퍼런스를 주관한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 이재명 회장은 “이번 KOBA컨퍼런스는 현장기술과 차세대 방송기술에 집중해서 많은 호응을 얻었다. 내년에는 매체간의 균형적인 발전방안 모색과 디지털 방송장비의 국산화 정책을 집중 조명하며 발전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