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BA 2009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행사가 26일 오전 11시 COEX 전시장 대서양관 입구에서 방송·통신계 주요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행사의 개막을 알리는 테이프 커팅식에는 송도균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 국회 문화체육관광 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이경재 한나라당 의원, 김창수 자유선진당 의원, 한국방송협회 이병순 회장,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 이재명 회장, 한국이앤엑스 김충한 회장 등이 참여했다.
개막행사 이후 주최 실무자의 전시회 현황 보고가 이어졌으며, VIP들의 전시장 순회를 끝으로 개막행사가 마무리 됐다. 개막행사 이후 한국방송협회가 주최하는 KOBA 개막축하 오찬이 진행됐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개막축하 오찬은 방송·통신 업체, 관련 학회 교수 등 주요 인사들이 모여 서로의 정보를 교류하는 장이 되었다.
전시장에는 최첨단 방송·영상장비 분야의 카메라, VTR, 편집 관련 시스템, IPTV, DMB 관련 장비, 인터넷방송 관련 시스템 등 다양한 제품이 전시돼 최근 방송장비 흐름을 엿볼 수 있었다. 또 DMB, IPTV 등 방송서비스 흐름을 반영한 ‘신기술 테마관’이 전시장에 별도로 마련돼 관람객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26일 첫째날 KOBA 컨퍼런스는 컨버전스, 방송정책, 차세대 방송기술, 현장기술의 4개의 분야에서 ‘홈네트워크’, ‘홈 비지니스 모델’, ‘방송기술개발 동향’,‘ 주파수/인터넷’등 8개 세션, 27개 세부주제로 진행됐다. 컨퍼런스 참석자들은 “방송통신 융합과 디지털 전환이라는 시기를 맞아 관련 방송인들이 방송기술의 시대적 흐름을 느낄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KOBA 2009 첫째날인 어제 총 7,629명의 관람객이 전시장을 찾았으며 컨퍼런스 또한 사전등록 외의 현장등록 으로 많은 참가자들이 모여 전시회와 컨퍼런스에 대한 많은 관심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