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은 국민에 소형 전자파 측정기를 무상으로 빌려주는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5월 14일 밝혔다.
KCA는 전자파 노출에 대한 국민의 관심 증가 및 불안감 해소를 위해 실생활 속 전자파를 직접 측정하고 확인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러한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이번 서비스에 제공되는 장비는 이동통신기지국, 방송국, 와이파이 공유기 및 휴대폰에서 나오는 전자파를 실시간으로 측정한다.
사용자는 측정기에 부착된 QR코드를 통해 결과를 실시간으로 휴대전화로 확인할 수 있다.
KCA 전자파 안전정보센터는 관제시스템을 통해 측정 결과를 실시간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측정값이 인체보호 기준을 초과할 경우 정밀측정 및 전자파 노출 저감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이 서비스는 올해 내내 시행된다. 오는 22일부터 KCA 전자파 안전정보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는 장비를 택배로 전달받아 일주일 동안 사용할 수 있다. 회수한 장비는 소독과 방역 후 대여된다.
정한근 KCA 원장은 “전자파 노출에 대한 국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서비스를 발굴해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