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KBS 1TV의 ‘UHD 환경스페셜 2 –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갯벌>’ 3부작이 ‘2022년 12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최우수상과 ‘2022 올해의 좋은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2월 15일 서울 목동 한국방송회관에서 ‘2022 올해의 좋은 프로그램’과 ‘2022년 12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을 시상했다고 밝혔다.
‘2022 올해의 좋은 프로그램’으로는 2022년 한 해 동안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으로 선정한 총 63편의 수상작 중에서 지상파TV, 지상파라디오, 뉴미디어, 지역방송 등 4개 심사 부문별 각 1편씩 총 4편을 선정했다.
지상파TV 부문에서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한국 서남해안 4개 갯벌을 조명한 KBS 1TV의 ‘UHD 환경스페셜 2 –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갯벌>’ 3부작, 지상파라디오 부문에서는 시각장애인 관객을 위한 박물관 해설을 고민하고 분석한 KNN의 ‘KNN 라디오 특집 소리로 보는 박물관’을 선정했다.
뉴미디어 부문에서는 미래 대한민국 사계절의 변화와 기후위기에 주목한 TBS의 ‘TBS 기후위기 특별기획 <사계2050, 서울>’, 지역방송 부문에서는 울산 반구대 암각화의 의미를 추적한 울산MBC의 ‘울산MBC 창사 54주년 특집 UHD 2부작 다큐멘터리 <다섯 개의 다이아몬드>’가 수상했다.
‘2022년 12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으로는, 89편의 출품작 중 최우수상 1편을 포함해 부문별 수상작 총 6편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KBS 1TV의 ‘UHD 환경스페셜 2 –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갯벌>’ 3부작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한국 서남해안 4개 갯벌을 다양한 시각으로 조명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지상파TV 부문에는 해외 입양인들의 입양 서류 속 출생의 진실과 혈연 찾기 과정을 기록한 SBS의 ‘SBS 스페셜 – 이상한 나라의 레베카’, 지상파라디오 부문에는 자신이 치료하던 조현병 환자로부터 동료 의료인들을 지키려다 숨진 고 임세원 교수의 뜻을 기린 YTN라디오의 ‘의사자 임세원 추모 다큐멘터리’ 2부작이 선정됐다.
뉴미디어 부문에는 폐지 줍는 어르신들과의 특별한 동행을 담은 YTN 유튜브채널의 ‘환경콘텐츠 <쥐니어스 방위대> – “비싸게 사드립니다” 노인들이 주운 폐지 사서 멋있게 망하려는 회사’가 수상했다.
지역방송 부문에는 국립공원 1호 지리산의 자연 생태와 풍경을 그려낸 KNN의 ‘KNN 스페셜 <한반도의 보석 국립공원>’, 고문과 간첩 혐의로 고통 속에 살았던 납북귀환어부들의 삶을 추적한 KBS춘천 1TV의 ‘특집 다큐멘터리 2부작 <해무> – 북위 38도 36분 51초’가 각각 선정됐다.
방통심의위는 매달 일반 시청자와 방송사업자 등으로부터 지상파TV, 지상파라디오, 뉴미디어, 지역방송 등 4개 부문에 걸쳐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을 추천받아 예심・본심을 거쳐 수상작을 선정하고, 이 중 1편은 ‘최우수상’으로 채택하는 등 연간 총 64편의 작품에 대해 시상하고 있다.
또한, 해마다 심사 부문별 ‘올해의 좋은 프로그램’ 4편을 선정해 시상하며, 이와는 별도로 바른 우리말 확산에 기여한 작품을 연간 4편 선정해 ‘바른 방송언어 특별상’ 수상작으로 시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