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환경스페셜’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최우수상 수상 ...

KBS ‘환경스페셜’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최우수상 수상
지구환경 파괴의 실상을 심층 취재해 새로운 시각 다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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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최우수상인 KBS-2TV ‘환경스페셜 – 옷을 위한 지구는 없다’를 포함해 ‘2021년 7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6편에 대해 시상한다고 10월 15일 밝혔다.

방심위는 방송통신 문화에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7인의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심사위원회를 새로 구성하고, 신청 작품 41편 중 6편을 ‘2021년 7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으로 선정했다. 수상 작품은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하며,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임을 감안해서 시상식 행사는 생략할 예정이다.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는 주목하지 않았던 헌 옷이 썩지 않고 지구환경을 파괴하는 실상을 심층 취재하고 의류 소비와 환경적 영향의 관계를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보여주는 등, 의생활과 환경문제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메시지를 완성도 높게 다룬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상파TV 부문에는 다양한 성장 시기를 살아가는 아이들을 심층취재하고 아이들의 심성에 대한 깊이 있는 고찰과 진솔한 이야기를 소개한 EBS-1TV ‘EBS 다큐프라임 – 아이 3부작’이 선정됐다.

지상파라디오 부문에는 라디오 드라마 1,000회를 기념하는 작품으로 우리 역사의 의미 있는 4가지 사건을 상상력을 가미한 가상드라마 형식으로 풀어낸 KBS한민족방송 ‘다큐멘터리 역사를 찾아서 1,000회 특집’이 수상했다.

뉴미디어 부문에는 소방관의 활동상과 재난현장에서 겪는 트라우마 등 소방관의 처우와 제도적 개선 문제를 심도있게 다룬 SBS비디오머그의 ‘나는 목숨을 구하는 사람입니다’가 선정됐다.

지역방송 부문에는 충남 금산 지역 반딧불이의 생태를 장기간에 걸쳐 취재하고 뛰어난 촬영기법과 편집기술로 아름답게 보여준 KBS대전-1TV ‘KBS대전 개국 78년 UHD특별기획 <별 내린 숲>’과 플라스틱 분리배출에만 한정하지 않고 자원순환과 환경보존이라는 주제에 다양하게 접근한 ubc울산방송 ‘필환경시대의 지구수다 – 시즌2 자원순환’이 선정됐다.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은 방송 제작인의 창작의욕 고취와 방송프로그램의 질적 향상을 위해 1991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시상제도로 전통과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방심위는 매달 일반 시청자와 방송사업자 등으로부터 4개 부문(지상파TV・지상파라디오・뉴미디어・지역방송)에 걸쳐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을 추천받아, 예심・본심을 거쳐 수상작을 선정하고, 이 중 1편은 ‘최우수상’으로 채택하는 등 연간 총 64편의 작품에 대해 시상하고 있다.

– 또한, 매해 심사부문별 ‘올해의 좋은 프로그램’ 4편을 선정하여 시상하고 있다.
– 이와는 별도로 바른 우리말 확산에 기여한 작품을 연간 4편 선정하여 「바른 방송언어 특별상」 수상작으로 시상하고 있다.

■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추천은 위원회 홈페이지(www.kocsc.or.kr)의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 [응모안내 및 추천하기] 메뉴를 통해 추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