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미국 싱클레어 방송그룹과 데이터캐스팅 서비스 협력 LOI 체결

KBS, 미국 싱클레어 방송그룹과 데이터캐스팅 서비스 협력 LOI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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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KBS

[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KBS는 미국 싱클레어 방송그룹과 차세대 방송통신융합망인 ‘브로드스팬(Broadspan)’ 사업에 대한 상호 협력 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5월 20일 밝혔다.

KBS는 “이번 협력은 KBS가 개발한 센티미터(cm)급 GPS 정밀위치 보정정보 서비스, 멀티미디어 기반 재난안전정보 서비스, 차세대 교통혼잡정보 서비스 등의 국내 실증 서비스 협력을 통해 ‘브로드스팬’ 플랫폼의 성능을 검증하고 이를 글로벌 시장에 확대하는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브로드스팬’은 지상파 방송망을 활용해 데이터 전송을 끊김 없이 이어갈 수 있는 차세대 데이터 플랫폼으로, 대규모 접속자에게 동시에 데이터를 제공하면서도 트래픽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KBS 관계자는 “이번 협력을 통해 기존 DMB 매체에서 검증된 다양한 데이터 서비스들을 AI 기술 등을 이용해 차세대방송망에 적합하게 개선하여 브로드스팬 플랫폼과 연동함으로써 모빌리티 단말을 대상으로 한 실시간 데이터 전송 서비스의 핵심 기업으로 도약하고자 한다”고 기대를 표했다.

민필규 KBS 전략기획실장은 “이번 LOI 체결을 통해 KBS가 보유한 방송융합망 기반의 데이터 전송 기술을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본격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브로드스팬 플랫폼과의 협력은 향후 KBS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중요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