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이진범 기자] KBS 이사회가 신임 감사로 전홍구 전 KBS 부사장을 임명제청했다.
KBS 이사회는 12월 9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KBS본관에서 임시이사회를 열고 감사 후보자 5명에 대한 면접을 진행한 뒤 전 전 부사장을 임명제청하기로 의결했다. KBS 감사는 <방송법> 50조 4항에 따라 KBS 이사회 제청으로 방송통신위원회가 임명하고 있다.
앞서 KBS 이사회는 11월 18일부터 26일까지 감사 모집 공고를 진행해 15명의 지원자를 받았다. 이후 이사회 표결을 통해 △김영헌 △박갑진 △이동식 △전홍구 △표양호 등 5명을 최종 후보로 선정한 바 있다.
한편 전 신임 감사는 1981년 KBS 공채 9기 행정직으로 입사해 KBS 인사부, 방송연수원, 편성실 저작권부를 거쳐 KBS 춘천방송총국 총무부장, KBS 개혁기획단 차장, 총무국장, 관재팀장 등을 지냈고 2009년부터는 방송문화연구소 연구위원으로 근무했다. 길환영 사장 체제였던 2013년에는 부사장으로 임명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