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강민정 기자] KBS가 스리랑카 국‧민영방송 PD‧기자들을 대상으로 방송 제작 노하우를 전수한다.
KBS는 7월 10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되는 ‘스리랑카 방송 프로그램 제작 및 방송 역량 강화’ 연수 과정을 이수하기 위해 스리랑카 국영방송 ‘루파바히니’와 민간방송 ‘데레나 TV’ 등 4개 방송사 소속 PD 20명이 KBS 인재개발원에 입소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 과정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위탁을 받아 진행하는 교육으로 지난해 1차 과정에 이어 두 번째다. 이들은 KBS 현업 제작진으로 구성된 강사들로부터 HD 카메라 촬영, 특수영상, 모바일 편집, KBS 스튜디오 방문 등 프로그램 제작과 관련한 한국의 선진 방송기법을 배우고 한류에 대한 강의도 듣게 된다.
또 7월 31일부터는 스리랑카 방송 기자 20명이 KBS 인재개발원에 입소해 12일 동안 모바일 편집, KBS 디지털 뉴스룸 견학을 포함한 방송 제작 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KBS는 “이번 교육 과정을 통해 우리나라의 선진 방송 제작 기법이 서남아시아 권역으로 전수되고, 한류가 확대됨에 따라 한국 문화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가 더욱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