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강민정 기자] KBS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의뢰를 받아 올해부터 2018년까지 매년 한 차례씩 총 3회에 걸쳐 스리랑카 국영방송에 방송 제작 노하우를 전수한다.
9월 20일부터 시작된 1차 위탁 연수 과정을 이수하기 위해 스리랑카 국영방송(SLRC)의 간부와 제작진 등 20명이 수원 KBS 인재개발원에 입소했다.
이들은 9월 30일까지 KBS 본사와 인재개발원에서 진행될 연수 과정에 참여해 KBS의 현업 제작진으로 구성된 강사들로부터 드라마 제작 기법, 디지털 뉴스 제작, 특수영상과 편집 등 TV와 라디오 프로그램 제작과 관련한 한국의 선진 방송 기법을 배우고 한류 열풍에 대한 강의도 듣게 된다.
KBS는 “이번 교육 과정을 통해 우리나라의 선진 방송 제작 기법이 서남아시아 권역으로까지 전수되고 한류가 확대됨으로써 한국 문화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가 만들어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