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새노조 “KBS 이사 선발 절차 투명성 철저히 감시할 것”

KBS 새노조 “KBS 이사 선발 절차 투명성 철저히 감시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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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KBS 이사 후보자 공모 모집을 마감한 가운데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이하 KBS 새노조)가 선발 과정이 투명하고 공정하게 진행되는지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KBS 새노조는 7월 21일 성명을 통해 “(KBS 이사에 지원한) 개별 후보들에 대한 객관적인 정보와 평가들을 취합해 국민 의견 수렴 및 질문지를 작성하고, 부적격 인사들이 입성하지는 않는지, 이 과정에서 정치권의 부당한 개입이 또다시 작동하지는 않는지 철저하게 감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KBS 이사에는 표양호, 박웅기, 김관동, 김찬태, 윤석년, 임순혜, 윤제춘, 김인영, 박홍일, 남영진, 손재경, 이창무, 전용길, 이상요, 장윤택, 정재권, 권상희, 민병욱, 조숙현, 우종택, 김용덕, 전진국, 김동우, 김종민, 권순범, 이진로, 황우섭, 신대운, 박상재, 김광호, 김옥영, 송문희, 이석래, 이은수, 이동욱, 지연옥, 김지영, 허 진, 황영임, 남성우, 오진산, 홍성구, 박인규, 김계리, 류일형, 김명성, 김석호, 정화섭, 박준모, 강보영, 박송호, 신종원, 홍경수, 이정옥, 박 민 등 55명이 지원한 상태다.

KBS 새노조는 “이번 이사 선임 과정에서의 투명성 강화는 방통위가 스스로 내놓았던 약속”이라며 “지원자들에 대한 면접 심사를 도입하고, 그 과정에서 국민들로부터 모아진 의견과 질문들을 반영하겠다고도 선언한 만큼 (KBS 새노조는) 공모 절차가 실제 효과를 낼 수 있도록 감시와 더불어 구성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는 공영방송 독립을 한 발짝 더 진전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