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빙하’‧‘시사기획 창’, 국제기구 주관 국제상 잇따라 수상

KBS ‘빙하’‧‘시사기획 창’, 국제기구 주관 국제상 잇따라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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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KBS

[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KBS는 자사의 방송 프로그램에 아시아태평양방송개발기구(AIBD)와 유네스코(UNESCO) 등 국제기구가 주관하는 국제상에서 잇따라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밝혔다.

‘시사기획 창 – 길에서 여자가 살았다’는 9월 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AIBD 국제미디어상 시상식에서 베스트TV프로그램상을 수상했다. 수상작 ‘길에서 여자가 살았다’는 심층 현장 취재를 통해 여성 노숙인의 실태를 고발한 프로그램이다. AIBD 국제미디어상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우수한 방송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알리기 위해 만들어진 국제상이다.

또한, ‘공사창립대기획 빙하’와 ‘시사기획 창 – 나의 난민, 너의 난민’은 T4P(Together for Peace) 미디어상을 받았다. KBS 최초로 HDR(High Dynamic Range) 기술을 적용해 전 세계 곳곳에 숨겨진 빙하를 취재한 ‘빙하’는 비디오 환경(Planet) 부문에서, 세계 각지의 난민촌을 현장 취재한 ‘나의 난민, 너의 난민’은 비디오 평화(Peace) 부문에서 수상했다.

T4P 미디어상은 유네스코 방콕위원회와 아시아태평양방송연맹, ABU가 지속가능 발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미디어 기관들의 적극적인 역할을 증진하는 것을 목표로 공동 창설한 국제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