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KBS는 미국 내 198개 방송국을 보유한 대규모 미디어 기업 싱클레어 방송그룹과 AI 기반 데이터 캐스팅 서비스 협력에 대한 전략적 양해각서(MOU)를 1월 8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KBS는 “이번 MOU를 계기로 미국의 넓은 국토 면적과 재난 종류 및 상황에 맞게 AI 기술로 분석한 사용자들의 정밀 위치를 통해 맞춤형 재난 정보와 대피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체계도 싱클레어와 공동으로 구축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박장범 KBS 사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이번 협약은 방송 통신 융합 기술을 활용해 전장 및 모빌리티 환경에서 활용 가능한 AI 기반 데이터 서비스 모델을 공동으로 개발·검증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면서 “올해 사업 상용화가 성공하면 글로벌 시장 진출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델 팍스 싱클레어 사장은 “차세대 방송 인프라와 AI·데이터 캐스팅 기술의 결합은 방송의 역할을 콘텐츠 전달을 넘어 실질적인 데이터 플랫폼으로 확장시키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면서 “KBS와의 협력을 통해 전장·모빌리티 환경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데이터 서비스 모델을 한국에서 실증하고, 북미와 글로벌 시장까지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BS는 국토교통부 국책 과제로 개발한 정밀 위치 기술과 교통정보, 재난정보 등 방송통신망 기반 공공·산업 데이터 캐스팅 서비스 기술을 축적해 왔으며, 싱클레어는 자회사인 Cast.era를 통해 차량 및 모빌리티 환경에 특화된 브로드캐스트앱(Broadcaster Application, BA) 기술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