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다큐 ‘히든 어스’, 제50회 한국방송대상 ‘대상’ ...

KBS 다큐 ‘히든 어스’, 제50회 한국방송대상 ‘대상’
한국인의 시선으로 한반도 지질 형성의 과정 담아낸 ‘한반도 자연사 교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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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KBS 대기획 한반도 30억 년 ‘히든 어스’가 제50회 한국방송대상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방송협회는 9월 4일 여의도 KBS TV공개홀에서 시상식을 열고 대상과 작품상 25개 부문 27편, 개인상 21개 부문 21명에 대해 시상했다.

대상 수상작인 KBS 대기획 한반도 30억 년 ‘히든 어스’는 시생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30억 년에 걸친 한반도 지질 역사를 전달한 과학 다큐멘터리로, 국내방송 최초 8K 초고화질 실사와 그래픽으로 장대한 영상미를 제공, 한국인의 시선으로 한반도 지질 형성의 과정을 담아내 ‘한반도 자연사 교과서’라는 심사위원들의 평가를 받았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뉴스보도 KBS ‘뉴스 9 – 엘 성착취 범죄’ 추적 보도 △드라마TV SBS ‘낭만닥터 김사부3’ △시사보도R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 기획특집 ‘10·29 참사, 기억과 기록’ △다큐멘터리TV MBC경남 ‘어른 김장하’ △뉴미디어프로그램 EBS ‘딩대’ 등 총 27편이 작품상을 수상했다.

또한, ▲보도기자상 MBC 이기주 기자 ▲프로듀서상 MBC경남 김현지 PD △최우수연기자상 이세영(KBS ‘법대로 사랑하라’) ▲최우수예능인상 기안84(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나 혼자 산다’) ▲최우수가수상 아이브(MBC ‘쇼 음악중심’) 등 총 21명이 개인상을 받았다.

수상자에 대한 시상 이외에도 김연자, 더보이즈, 라포엠, 스테이씨 등 다양한 축하 공연도 펼쳐졌다.

올해로 반세기를 맞이한 한국방송대상은 매년 방송의 날(9월 3일)을 기념해 그해 최고의 방송 프로그램과 방송인에게 주는 상으로, 이번 시상식은 4일 오후 3시 KBS 1TV를 통해 생중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