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다큐 ‘순례’ 안녕, 나의 소녀시절이여 등 14편 ‘휴스턴 국제영화제’ 수상

KBS 다큐 ‘순례’ 안녕, 나의 소녀시절이여 등 14편 ‘휴스턴 국제영화제’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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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강민정 기자] 4월 29일(현지 시간) 미국 휴스턴에서 개최된 ‘2018 휴스턴 국제영화제’에서 <순례> ‘안녕, 나의 소녀시절이여’ 등 5개 작품이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했다.

KBS는 “이번에 KBS가 출품한 14개 전 작품이 수상했다”며 “작년 KBS의 휴스턴 국제영화제 수상 실적보다 4편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작년에 비해 심사위원 특별상은 1건, 대상은 6건이 늘어났고, 드라마·다큐멘터리·문화·역사 등 출품한 전 부문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다큐멘터리 <순례> ‘안녕, 나의 소녀시절이여’, <세월호 특별기획> ‘3년 세월의 시간’, <생로병사의 비밀> ‘대한민국 수면보고서’, <감성과학 프로젝트> ‘환생’, <한국사기> ‘인간의 조건’ 이 심사위원 특별상(Special Jury Award)을 수상했으며, 드라마 스페셜 <만나게 해, 주오 – 경성혼인정보회사>, UHD 헤리티지 투모로우, UHD 유네스코 세계유산 특집 <자연의 타임 캡슐> 6편 ‘용궁에 살다 다려도’, 다큐멘터리 <땐뽀걸즈>, 주말연속극 <아버지가 이상해> 8.15 스페셜 다큐멘터리 전쟁과여성 3부작, 월화드라마 <란제리 소녀시대>가 대상(Platinum Remi)을 수목드라마 <김과장>, 시사기획<창> 평창 동계올림픽 특집이 금상을 차지했다.

KBS 관계자는 “특히 <순례> ‘안녕, 나의 소녀시절이여’는 지난 4월 1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2018 뉴욕 TV&필름 페스티벌’에서 금메달을 수상한 데 이어 ‘휴스턴 국제영화제’에서도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해 그 작품성을 또 한 번 국제적으로 인정받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휴스턴 국제영화제는 1961년 영화 감독 Hunter Todd가 독립 영화 제작인을 대상으로 시작한 영화제로, ‘샌프란시스코 영화제’와 ‘뉴욕 영화제’에 함께 북미에서 가장 긴 역사를 가진 전통 있는 국제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