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다큐인사이트-붉은 지구’,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최우수상’ 선정 ...

KBS ‘다큐인사이트-붉은 지구’,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최우수상’ 선정
“실증적 사례로 기후 위기의 심각성 전달, 정치·경제적 해결 방안 모색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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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KBS 1TV의 「다큐인사이트」 – 기후위기 특별기획 4부작 ‘붉은 지구’가 2021년 9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2021년 9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신청 작품 43편 중 수상작 5편을 발표하고 11월 19일 시상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시상식 행사는 생략할 예정이다.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KBS-1TV 「다큐인사이트」 – 기후위기 특별기획 4부작 ‘붉은 지구’는 전 세계적 재난 사례, 제주도 바닷속과 한라산 고산 생태의 급속한 변화 등 실증적 사례를 통해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전달하고, 기후변화를 환경의 문제를 넘어 정치‧경제적으로 접근해 해결방안을 모색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상파라디오 부문에는 한국 근현대사 속 대중가요와 여성상의 변화를 다채롭고 흥미로운 구성으로 완성도 있게 보여준 TBN한국교통방송 「TBN 추석특집 뮤직멘터리 ‘순이가 효리에게’」를 선정했다.

뉴미디어 부문에는 코로나 시대 이주노동자에 대한 우리사회의 편견과 혐오·차별 문제를 생생하게 다룬 YTN 「탐사보고서 <기록> – ‘강릉 이야기’」가 선정됐다.

지역방송 부문에는 ‘성교육’이라는 소재를 청소년 눈높이와 젠더 관점에서 흥미롭고 이해하기 쉽도록 구성한 MBC충북 「성교육은 처음이라」 – 1회 ‘우리의 여행은 이렇게 시작된거야’와 대청호 수몰민의 삶과 애환, 대청호의 자연생태를 다룬 대청호 담수 40년 기획 다큐멘터리 KBS대전‧청주-1TV, 「KBS 대전-청주 UHD 공동기획 ‘대청호’」 2부작을 선정했다.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은 방송제작인의 창작의욕을 고취하고 방송 프로그램을 질적으로 향상하기 위해 1991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시상제도로, 전통과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