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다문화 전래동화 북콘서트 개최

KBS, 다문화 전래동화 북콘서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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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KBS와 KBS강태원복지재단이 오는 5월 23일 오후 4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KBS 아트홀에서 다문화 가정과 10세 이하 어린이들을 초청해 ‘2025 똑똑! 우리말로 찾아온 다문화 전래동화 북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북콘서트는 모로코, 러시아, 중국, 필리핀 4개국의 전래동화를 번역한 ‘다문화 전래동화’출간에 맞춰 다문화 가정의 어린이들이 엄마 혹은 아빠 나라의 전래동화를 함께 읽고 한국어에 대한 친밀감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북콘서트에는 모로코 동화 ‘나시르와 마법의 병’, 러시아 동화인 ‘마트료시카의 약속’, 중국 동화 ‘봉황산의 비밀’, 필리핀 동화인 ‘아라얏산의 선물’이 소개된다.

특히 어린이들이 한층 더 재미있고 실감 나게 동화를 접할 수 있도록 방송인 캠벨 에이시아가 MC를 맡고 임의주·권선영 성우가 동화 속 주요 장면을 구연할 예정이다.

이번 북콘서트에는 다문화 어린이들로 구성된 합창단 ‘우리다문화어린이합창단’의 공연과 샌드아티스트 채승웅의 ‘샌드아트’, 달그림자의 ‘그림자극’, 사파리 어린이댄스팀의 댄스 공연, KBS 관현악단의 디즈니 애니메이션 모음곡 연주, 가수 오룡상회의 ‘개구쟁이’, ‘그대로 멈춰라’ 등 인기 동요도 들려줄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어린이들은 다문화 전래동화 그림책 4권 1세트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이번 북콘서트의 참가 신청은 네이버폼 https://naver.me/FvEat1OP 을 통해 접수하거나, 이메일 kbsktw@daum.net으로 신청서를 보내면 된다. 신청 마감은 오는 16일 오후 6시까지이며, 다문화 가정의 어린이는 물론 10세 이하의 어린이는 모두 참여할 수 있다.

KBS와 KBS강태원복지재단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국에서 자라나는 다문화 가정 어린이들이 한국어와 한국 문화에 대한 친근감과 소속감을 쌓아가고, 부모의 고향에 대해서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