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뉴욕 TV & 필름 페스티벌’ 5개 부문 수상 ...

KBS, ‘뉴욕 TV & 필름 페스티벌’ 5개 부문 수상
<임진왜란 1592> 등이 5개 부문서 수상…역대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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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강민정 기자] KBS 콘텐츠가 전 세계 미디어 업계에서 콘텐츠 역량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4월 2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17 뉴욕 TV & 필름 페스티벌’ 시상식에서 KBS는 모두 5개 부분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밝혔다.

<임진왜란 1592>가 다큐멘터리 부문 금상과 촬영 부문 금상을 동시에 수상한 것을 비롯해, <다큐1-앎>이 인류 관심사 부문에서, <똑똑한 소비자 리포트-살인기구가 된 가습기 살균제>가 탐사 보도 부문에서 각각 금상을 수상했다. <KBS스페셜-지옥고 청년의 방>은 커뮤니티 묘사 부문에서 동상을 받았다. 5개 무문 수상은 KBS 사상 역대 최다 수상 기록이다.

KBS는 “‘팩추얼 드라마’의 신기원을 열었던 <임진왜란 1592>는 철저한 고증을 기반으로 한 사실적 표현과 드라마의 극적인 요소를 가미한 연출, 그리고 스펙터클한 해상전투 장면을 구현한 점에서 화제를 모았고, <다큐1-앎>은 말기 암 판정을 받은 30~40대 젊은 엄마들의 생활을 통해 삶과 죽음의 가치를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를 준 수작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똑똑한 소비자 리포트-살인기구가 된 가습기 살균제>는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뜨린 가습기 살균제 사건을 집중 분석하고 고발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1957년부터 시작된 뉴욕 TV & 필름 페스티벌은 매년 50여 나라가 참여해 수상을 위한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세계적 권위의 시상식으로 KBS는 지난해에도 뉴욕 TV & 필름 페스티벌에서 <다큐 공감-엄마와 클라리넷>과 다큐멘터리 <넥스트 휴먼>이 3개 부문에서 수상하는 등 지속적인 수상으로 콘텐츠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