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뉴스9’ 새 앵커로 최문종 기자 발탁

KBS, ‘뉴스9’ 새 앵커로 최문종 기자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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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KBS는 대표 뉴스 ‘뉴스9’과 ‘뉴스광장’이 메인 앵커를 교체하고 새롭게 시청자들을 찾아 나선다고 10월 31일 밝혔다.

‘뉴스9’ 앵커로는 KBS 21년차 최문종 기자가 발탁됐다. 2004년 공채 30기로 KBS에 입사해 정치외교부, 경제부, 사회부 등 취재 일선에서 두루 활약한 최 앵커는 폭넓은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한 안정감 있는 진행 능력이 강점으로 꼽힌다. 지난해 11월부터 현재까지 아침 종합뉴스인 ‘뉴스광장’을 진행하고 있는 것을 비롯해 그동안 주말 ‘뉴스9’, 2TV ‘아침뉴스타임’ 등을 진행하면서 객관적이고 균형 잡힌 시각으로 뉴스를 진행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 앵커는 “‘뉴스9’이 쌓아온 성과를 계승하고 더욱 키우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며 “균형감을 갖고 미래를 지향하는 뉴스를 통해 분열된 사회를 통합하고 국가가 발전할 수 있도록 일조하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뉴스광장’은 메인 앵커로 김나나 기자를 전격 배치했다. 2003년 공채 29기로 입사한 김나나 기자는 경제부, 사회부, 국제부 등을 거치며 다양한 분야를 취재했고, 현재는 KBSN 재난전문 채널의 프로그램 ‘재난안전119’의 진행도 맡고 있다.

김 기자는 앞서 2015년 1월부터 3년 4개월 동안 평일 ‘뉴스광장’ 앵커를 맡아 진행 실력을 이미 검증받았는데, 더욱 깊어진 시야를 바탕으로 6년여 만에 메인 앵커로 복귀하게 됐다.

남자 앵커는 현재 1TV ‘시니어 토크쇼 황금연못’를 진행하고 있는 김승휘 아나운서가 맡게 됐다.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여유만만’ 등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친숙한 이미지를 갖고 있는 김승휘 아나운서는 김나나 앵커와 함께 출근 시간대 ‘뉴스광장’만의 활기찬 뉴스를 전달해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