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발신지=연합뉴스(서울)] KBS 1TV 간판 뉴스 ‘KBS 뉴스 9’가 기상캐스터 체제 대신 기상전문기자를 활용해 날씨를 전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10월 21일 방송가에 따르면 KBS는 9시 뉴스에서만 기상 캐스터 대신 기상전문기자가 날씨 코너에서 예보와 분석을 심층적으로 하는 시스템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재난주관방송사의 역할을 강조하겠다는 취지다.
KBS는 현재 3명의 기상전문기자를 보유하고 있어 이들이 돌아가면서 날씨 뉴스를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대신 메인 뉴스를 제외한 다른 시간대 뉴스에서는 기존대로 기상 캐스터 체제를 유지할 예정이다.
KBS는 최근 코로나19 장기화와 자연재해 속에서 ‘빠르고 정확한 재난보도’가 중요해지자 재난주관방송사의 역할을 강조하며 특보 편성 등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