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공영방송 콘텐츠 다양성 개선 방안 모색’ 라운드테이블 개최

KBS, ‘공영방송 콘텐츠 다양성 개선 방안 모색’ 라운드테이블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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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KBS가 ‘KBS의 다양성 증진을 위한 개선 방안 모색’을 주제로 제3회 성평등 라운드테이블(이하 라운드테이블)을 11월 14일 오후 3시 KBS 본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라운드테이블에 앞서 KBS 성평등센터와 공영미디어연구소는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지난 5년간 방송통신위원회 ‘미디어 다양성 조사’의 KBS 데이터를 확보해, 뉴스, 드라마, 라디오 등 주요 콘텐츠의 성별, 연령 등 다양성 정도를 파악했다.

KBS는 “처음으로 다양성 관련 지표들을 모아보고,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다양성 수준을 점검해 공영방송 콘텐츠의 성평등 및 다양성 개선을 논의한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있다”며 “실제로 BBC는 콘텐츠 출연진 인물 성비를 동등하게 맞추는 ‘50:50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고, 넷플릭스는 ‘다양성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KBS도 5대 핵심 비전 중 하나로 다양성을 선정하고, 소수자 포용과 다양성 확대를 중장기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수정 공영미디어연구소 박사의 ‘KBS 콘텐츠 다양성 연구 : 성평등을 중심으로’ 주제 발표로 시작되는 이번 라운드테이블에서는 최경진 KBS시청자위원장과 주창윤 한국언론학회 미디어젠더다양성위원장이 지정토론에 나서 미디어 속 성평등과 다양성을 위한 국내외 공영방송의 역할과 움직임에 대해 논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