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강민정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12월 14일 제68차 전체회의를 열고 KBS 감사에 전홍구 전 KBS 부사장을 임명키로 의결했다.
KBS 감사는 방송법 제50조 제4항에 따라 KBS 이사회의 제청으로 방통위가 임명한다.
앞서 KBS 이사회는 11월 19일부터 11월 25일까지 KBS 감사 후보자를 공개 모집한 뒤 12월 2일 이사회 표결을 통해 △김영헌 △박갑진 △이동식 △전홍구 △표양호 등 5명을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 이어 12월 9일 감사 후보자 5명에 대한 면접을 진행해 전 전 부사장을 감사로 임명해 줄 것을 방통위에 제청했다.
전 신임 감사의 임기는 방송법 제47조 제1항 및 제50조 제6항에 따라 임명일로부터 3년이다.
한편 전 신임 감사는 1981년 KBS 공채 9기 행정직으로 입사해 KBS 인사부, 방송연수원, 편성실 저작권부를 거쳐 KBS 춘천방송총국 총무부장, KBS 개혁기획단 차장, 총무국장, 관재팀장 등을 지냈고 2009년부터는 방송문화연구소 연구위원으로 근무했다. 길환영 사장 체제였던 2013년에는 부사장으로 임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