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KBS대구-1TV의 ‘GPS와 리어카 – 폐지수집노동 보고서’ 연속보도가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2022년 3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으로 40편의 출품작 중 최우수상 1편을 비롯해 각 부문별 수상작 총 4편을 선정하고 5월 16일 시상한다고 밝혔다.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KBS대구-1TV의 ‘GPS와 리어카 – 폐지수집노동 보고서’ 연속보도는 GPS를 추적한 데이터 산출을 통해 폐지수집 노인들의 노동 실태와 특성을 분석・시각화해 보여줬다.
방심위는 “우리 사회 노인 빈곤의 현실과 대안을 구체적으로 조망한 데이터 저널리즘의 성과를 실증적으로 보여준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상파TV 부문에는 동해안 산불 피해 지역을 긴급 취재해 피해 상황과 소방대원들의 활약상을 알리고 산불의 원인과 특성을 분석한 KBS-1TV의 ‘시사직격 – 최악의 동해안 산불, 열흘간의 사투’, ▲청각장애인의 비장애인 자녀 ‘코다(CODA, Children Of Deaf Adult)’들의 어려운 현실을 조명한 SBS의 ‘SBS 8뉴스 – 코다(CODA)를 아시나요…복지 사각지대 이들의 이야기’ 등 기획 보도를 선정했다.
뉴미디어 부문에는 주인공이 갑작스러운 사고로 얻은 장애를 받아들이고 도전하는 과정을 감동적으로 그린 TV조선의 ‘스타다큐 마이웨이 – 불굴의 비너스, 김나윤 편’이 선정됐다.
방심위는 매달 일반 시청자와 방송사업자 등으로부터 4개 부문에 걸쳐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을 추천받아 예심・본심을 거쳐 수상작을 선정하고, 이 중 1편은 ‘최우수상’으로 채택하는 등 연간 총 64편의 작품에 대해 시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