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KBS와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 한국전파진흥협회(RAPA)가 방송‧미디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열고 세 기관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KBS와 방송기술인연합회, RAPA 관계자들은 8월 28일 오후 3시 인천 송도 RAPA IoT기술지원센터 1층 대회의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세 기관의 방송‧미디어 분야 협력 사업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세 기관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김민중 KBS 방송인프라본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RAPA는 전파 자원의 효율적인 이용을 도모해 전파 방송 산업의 육성과 발전을 견인해왔고, 방송기술인연합회는 방송기술을 통한 방송‧미디어 산업의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해왔다”면서 “방송 미디어 산업을 애써온 세 기관의 전문 인력들이 다방면으로 협력한다면 의미 있는 성과가 나올 뿐 아니라 더 큰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준 방송기술인연합회 회장은 “연합회와 RAPA는 이미 지역 AI 제작 역량 강화 사업을 통해 지역 균형 발전과 미래 AI 인재 양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의미 있는 사업을 하고 있고, KBS와 연합회 역시 다양한 사업을 통해 공적 가치를 실현하려 하고 있다”며 “RAPA와 쌓은 역량, KBS와 쌓은 역량으로 세 기관이 상생 협력을 할 수 있는 일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강조했다.
양용열 RAPA 사무총장은 “RAPA가 그동안 전파‧통신 분야에서 많은 사업을 해왔는데 방송 미디어 기능도 갖고 있어서 KBS‧연합회 등과 협력할 수 있는 부분이 많다”면서 “KBS‧연합회의 인적자원과 협력해 그동안 집중해왔던 교육 외에 방송‧미디어 산업 생태계를 강화시키는 등 더 큰 사업을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양 사무총장은 “오늘의 만남을 계기로 세 기관이 정기적으로 교류하고 협력해 도전해 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세 기관은 RAPA의 IoT기술지원센터 시설을 견학하고, 각사의 방송‧미디어 사업 분야 현황을 공유한 뒤 협력 방안을 놓고 논의했다.
한편 RAPA 전파산업클러스터 내 IoT기술지원센터는 사물인터넷(IoT) 분야 전문 기술 기반을 보유하고, 벤처‧중소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와 신시장 창출을 위해 IoT 개발, 시험분석, 기술상담 등 다양한 IoT 기술 지원 서비스를 하고 있다. 센터에는 수십억 원대의 챔버를 비롯해 5G‧6G 검증 시스템, 이동통신 3사 단말이나 모듈의 품질 규격 충족 여부 검증 시스템, 국방 통신기기 검증 시스템 등 400여 대의 측정 장비가 갖춰져 있다. 지난해에만 652개 기업, 총 3,310건의 기술 지원이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