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민서진) KBS가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오픈스택 플랫폼’ 기반의 클라우드 시스템을 도입해 NCPS(Network file based Caption Production System)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구축했다고 레드햇이 밝혔다.
앞서 KBS는 KBS World 채널 방송본 영상 편집 및 다국어 자막 제작 과정을 기존 테이프 기반에서 디지털 기반으로 업그레이드하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오픈스택 기반의 클라우드 시스템 구축을 추진하게 됐고 이 과정에서 레드햇의 오픈소스 솔루션을 도입하게 된 것이다.
레드햇 관계자는 “오픈스택 기반 클라우드 시스템 구축으로 KBS는 비즈니스 환경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유연한 확장성과 시스템 민첩성을 확보하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효율적인 자원 운영과 혁신적인 업무 개선으로 방송 서비스의 경쟁력과 리더십을 강조할 수 있게 됐다”며 “특히 방송 제작 및 편성 작업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하게 되었으며 사내 타 시스템과의 효율적 연계도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KBS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방송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5년간 총소유비용(TCO)의 40% 이상 절감 및 50% 이상 투자수익률(ROI)을 기대하고 있다.
KBS 방송시설국 제작시설부에서는 “성공적인 구축 성과에 힘입어 KBS내 다른 시스템에도 오픈스택 기반 클라우드 시스템의 도입 확대를 검토 중이다. 앞으로도 선도적인 서비스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