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직종통폐합 단행

KBS, 직종통폐합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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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난데없는 직종통폐합” 반발

 

KBS가 현재 21개로 나뉘어져 있는 직종을 10개로 통합하겠다고 밝혔다.

 

KBS는 지난 달 31일 제838차 경영회의를 통해 위와 같은 내용을 다룬 것으로 알려졌다. 그 중 방송기술 직종에는 기존에 별도의 직종이던 ‘방송기술·통신·전기·항공·수신기술·건축·설비’ 등 7개 직종이 통합된다. 이에 대해 KBS 사측은 “수신료 인상을 앞두고 장기적 인력감축 차원에서 직종 축소 및 직종간 이동을 원활히 하기 위한 방편”이라고 밝혔으나, KBS 노조 측은 ‘단체협약 32조 협의의무 위반, 원칙 없는 직종통합, 직종 내 직류간 인사이동’ 등을 문제 삼으며 “명분도 없고 실리도 없으며 조합원의 사기만 꺾는 직종통폐합에 단호히 반대”한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