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최근 KBS가 서울전파관리소에 신청한 지상파 MMS 실험국을 허가했다고 밝혔다. 방송산업발전 종합계획에 담긴 지상파 MMS 정책이 본궤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번에 허가된 실험국이 실제 현실화로 이어질 가능성은 여전히 불투명하다. 유료방송을 중심으로 지상파 MMS에 대한 반감이 상당한데다 추후 광고허용 문제까지 복잡하게 얽혀 있기 때문이다. 이에 미래부 관계자도 이번 실험국 허가에 대해 "단순한 기술검증"이라는 입장만 반복하고 있다.
한편 미래부와 방송통신위원회는 내년 초 KBS 관악산 송신소를 통해 지상파 MMS를 기술적으로 면밀히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