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가 몽골의 국영 방송사인 MNB(Mongolian National Public Broadcaster)에 방송장비를 제공했다고 25일 밝혔다.
KBS는 25일 오후 3시(현지시각) 몽골 울란바토르 MNB 방송국에서 방송통신위원회 홍성규 부위원장, KBS 길환영 부사장, 주몽골한국대사, 몽골 정부 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KBS가 이번에 제공한 장비는 중형 TV중계차 1대와 개별 장비 6점이며, 장비 지원과 함께 기술진도 파견해 방송기술과 중계차 운용방법 등을 전수할 예정이다.
KBS는 “디지털 전환까지 상당 기간 남아있는 나라들의 방송사와의 협력 관계를 증진하고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방송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이미 불용처리된 방송장비를 지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ABU 회장사인 KBS는 지난해부터 캄보디아, 베트남, 피지공화국의 방송사에 방송장비를 꾸준히 지원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