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아이폰과 애플TV 등에서 쓰는 운영체제의 최신 버전인 ‘iOS 6.1’을 공개함에 따라 새 버전의 애플TV도 곧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지난 28일(현지시간) 아이튠즈를 통해 iOS 6.1을 내놓는다고 발표했다. 이번 버전의 가장 큰 특징은 지난 9월 내놓은 iOS 6.0에 4세대 LTE 망을 쓰는 통신사 지원을 확대한 것으로 이외에 세부적인 업데이트도 이뤄졌다.
동시에 언론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이에 앞선 지난 19일 미국연방통신위원회(FCC)에 현재까지 출시된 애플TV 보다 더 작은 크기의 애플TV(모델명 A1469) 인증을 신청했다고 한다.
알려진 바에 의하면 새로운 모델은 가로‧세로 길이가 모두 93.78mm로 기존 모델보다 작고, A5X칩을 탑재해 업그레이드된 사용자환경(UI)이 적용됐으며, 향상된 애플리케이션 퍼포먼스 등을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번 기회로 애플이 위기를 타개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고 보고 있다. 스티브 잡스 사후 첫 아이폰 후속 모델인 ‘아이폰 5’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 애플TV의 출시마저 연기되면서 위기에 접어든 애플이 아이폰에 버금가는 혁신적인 제품을 내놓지 않는 이상 핵심 임원들마저 주식을 팔아치우고 있는 현 상황을 수습하지 못할 것이란 분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