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ICT 장비 업체, 공공시장 판로 열린다 ...

중소 ICT 장비 업체, 공공시장 판로 열린다
과기정통부, ‘차세대 ICT 장비 솔루션 페어’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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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중소 정보통신기술(ICT) 장비 업체의 공공 시장 판로 확대를 지원하는 ‘차세대 ICT 장비(네트워크·컴퓨팅) 솔루션 페어’가 7월 30일 오후 1시 30분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정부부처, 지방자치단체 및 공공 기관 등을 대상으로 중소기업이 자사의 ICT 장비 기술 및 솔루션을 소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약 100여 명의 공공 기관 ICT 장비 발주담당자, 20여 개의 중소 장비 업체, 한국네트워크산업협회, 한국컴퓨팅산업협회 등이 참여한다.

이번 행사는 두 가지 세션과 전시·상담회로 구성돼 있다. 먼저, 세션 1은 공공 부문 ICT 네트워크·솔루션 구축 방향을 주제로 한다. 박종계 한국네트워크산업협회 본부장이 공공 기관이 ICT 장비 발주 시 준수해야 할 제안요청서 사전 공개, 장비의 적정 규모 산정 등 제도적 사항에 대해 설명하고, 김용균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 수석은 ICT 산업의 유망기술 동향과 향후 전망에 대해 발표한다.

세션 2에서는 공공 기관에서 관심이 높은 차세대 ICT 장비의 신기술·신제품을 중소장비 업체가 소개한다. 공공 부문의 5세대(5G) 이동통신 서비스 모델, 국민 생활 문제 해결형 사물인터넷(IoT) 네트워크 활용 모델, 안전한 스마트홈 서비스를 위한 차세대 네트워크 가상화 보안 솔루션, 공공 기반 시설 보안 강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 솔루션, 공공 기관 네트워크의 효율적 관리 및 비용 절감을 위한 차세대 클라우드 네트워크 시스템 등을 발표한다.

신기술·신제품 발표와 함께 행사장 전시 공간에서는 유비쿼스, 다산네트웍스, 다보링크 등 국내 ICT 장비 기업 10개사가 차세대 보안 솔루션, 백본스위치, 서버, 스토리지 등 제품을 전시하고 구매 상담 서비스도 제공한다.

용홍택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중소기업 ICT 장비가 크게 높아진 기술력과 신뢰성을 바탕으로 공공 시장 진출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공공 기관과 중소기업이 함께 모여 제품을 소개하고 구매도 할 수 있는 이러한 자리를 앞으로도 지속해서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