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글로벌 ICT표준 콘퍼런스’ 개최 ...

과기정통부, ‘글로벌 ICT표준 콘퍼런스’ 개최
ICBM 및 AI 기술 등에 대한 표준화 동향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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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주최하는 ‘글로벌 ICT표준 콘퍼런스 2018(Global ICT Standards Conference 2018, GISC 2018)’가 10월 4일부터 5일까지 양일간 양재 엘타워에서 개최된다.

GISC 행사는 글로벌 ICT 표준화 동향을 공유하고 우리나라 ICT 표준화 주요 성과를 공유하기 위한 자리로, 표준화 관련 여러 행사를 통합해 2017년부터 개최하고 있다. 홈페이지 또는 현장 등록을 통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는 무료 행사다.

특히, 이번 행사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인 5세대 이동통신(5G), 지능정보, 사물인터넷(IoT) 융합 산업의 글로벌 표준화 현황과 성과를 공유하고, ICT 표준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했다.

첫날인 10월 4일에는 5G 표준화 및 망 구축 현황, 지능정보와 인공지능(AI) 동향, 다양한 IoT 플랫폼 및 적용 사례, IoT 기반 스마트시티에 대한 국내 전문가들의 발표가 있었으며, 특별 세션을 통해 표준화 사업의 대표 성과와 2019년 사업 방향을 제시했다.

10월 5일에는 5G와 자율차, 5G와 융합 기술, 클라우드컴퓨팅, 지능 정보 서비스와 데이터, IoT 기반 스마트 공장, IoT 기반 스마트팜 등 융합 산업의 주요 이슈 및 표준화 동향을 다룬다.

이번 행사에서 주목할 것은 양일간 국내외 ICT 표준 리더 및 전문가들의 다채로운 기조연설이다. 글로벌 표준화 리더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비전과 전략을 제시한다.

개막식 당일, 우리나라 출신으로 국제전기통신연합(ITU)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이재섭 표준화 총국장은 ‘Societies and Standards’라는 주제로 다양한 사회에서 국제표준의 역할에 대한 견해를 공유하고 2일 차에는 IEEE(미국 전기전자학회) 산하 표준협회 Konstantinos Karachalios 사무총장이 ‘ICT Standards : Beyond Functional Design’을 주제로 AI 등 정보통신기술 개발과 활용에 있어 윤리적 접근의 필요성에 대한 정책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한편, 본 행사에서는 ‘정보통신방송 기술기준’ 업무에 많은 기여를 한 조한대 ㈜태승정보통신 이사에게 표준화 유공 분야 과기정통부 장관 표창을 수여하며, ‘ICT 표준화 우수 포럼 활동’으로 HTML5융합기술포럼에 과기정통부 장관상이 수여한다.

개막식에 참석한 민원기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ICT 표준 기반의 4차 산업혁명 확산”을 강조하면서, “글로벌 ICT 표준 선점을 통해 우리나라가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수 있도록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