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하 ETRI)가 ‘ETRI Easy IT 시리즈’ 라는 이름으로 최근에 가장 화두가 되는 IT 분야인 ‘스마트 TV’, ‘빅데이터’, ‘차세대 디스플레이’에 관한 대중서 3종을 발간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훤히 보이는 스마트 TV」는 바보상자에서 스마트 미디어 시대의 아이콘으로 떠오른 스마트 TV의 등장 배경과 진화과정, 미래 전망까지 함께 다룬 안내서고, 「빅데이터 플랫폼 전략」은 빅데이터의 개념뿐만 아니라 다양한 비즈니스 활용과 기반 기술에 대해 소개한다. 올해의 IT 주요 이슈 중 하나인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한 요소 기술들, 목적에 맞는 각 데이터 활용 방안, 소셜 분석 도구를 활용한 빅데이터 고급 분석 기법 등 실무자에게 유용한 정보들을 제시하고 있다고 ETRI 측은 설명했다. 또 「훤히 보이는 차세대 디스플레이」는 정보 소통의 창이라 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의 역사와 OLED, 투명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전자종이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의 전반적인 내용들을 소개한다.
김흥남 ETRI 원장은 “ETRI가 8년째 지속적으로 대중서적 발행 사업을 지속하고 있는데 이는 연구원이 가진 지식기부 활동의 일환이기도 하지만 사회적 책임이란 성격도 짙다”며 향후 보다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는 IT 대중서 발간에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ETRI Easy IT 시리즈’는 ETRI가 발간하는 IT 입문 대중서로 지난 2006년 「훤히 보이는 DMB」를 시작으로 이번 3종까지 총 28종이 발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