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이진범 기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알파돔시티자산관리(주)는 4월 5일 판교의 도심 공간에 디지털 콘텐츠 기술을 적용해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선도하는 디지털 콤팩시티 개발을 위한 업무협정(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정은 미래 핵심 신성장 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는 가상현실(VR), 증강현실 등 디지털 콘텐츠 기술을 도심 공간과 일상생활에 접목하기 위한 것으로 향후 양 기관은 △차세대 체험형 디지털 콘텐츠 테마파크 기술 공동 개발과 상용화 △디지털 라이프 플랫폼, 컬쳐&아트 플랫폼,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디지털 기술과 문화 콘텐츠의 접목을 통한 새로운 서비스 영역 창출에 긴밀한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은 그동안 미래창조과학부가 추진해 온 ICT R&D 중장기 전략 중 15대 미래 서비스 실현 정책과 부합되는 것으로 도심형 복합 대형 공간에 디지털 콘텐츠 테마파크 기술을 연계하는 조인 앤 조이(Join & Joy) 서비스 정책의 일환이다.
양 기관은 향후 디지털 콘텐츠 연구 결과물을 알파돔시티의 도심 공간 곳곳에 다양한 형태로 설치할 예정이다. 더불어 국민이 일상생활 속에서 디지털 콘텐츠를 체감할 수 있는 형태의 새로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김영문 미래부 디지털콘텐츠과장은 “도시 개발 분야의 민간 사업자인 알파돔시티가 콘텐츠 시장에 뛰어 들어 국민 생활 공간인 도심에 콘텐츠 기술을 결합,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 서비스를 창출하는 주도적 역할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훈 ETRI 원장도 “이번 협력으로 판교의 도심 공간에 디지털 콘텐츠 기술과 문화가 자연스럽게 융화돼 새로운 비즈니스 영역을 창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