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민서진 기자] 이상훈 KAIST 초빙교수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제8대 원장으로 취임했다.
ETRI는 12월 14일 원내 7동 대강당에서 신임 원장의 취임식과 전임 원장인 김흥남 원장의 이임식을 진행했다.
이 신임 원장은 이 자리에서 “내년 ETRI의 창립 40주년을 기점으로 새로운 비전과 목표를 정립해 새로운 40년의 출발과 도전을 시작하자”고 강조한 뒤 △R&D의 방향성 재정립 △선진화된 경영 체제 도입 △세계적인 연구 그룹 육성 △중소·중견 기업 동반 성장 생태계 구축 △창조경제의 선도적 역할 수행 및 내부 창업 역량 강화 등에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신임 원장은 1978년 서울대학교 전기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펜실베니아 대학에서 시스템공학으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은 뒤 1984년부터 미국 벨 통신연구소에서 약 7년간 연구원으로 재직했다. 이후 1991년부터 KT 통신망연구소장, 연구개발본부장, 글로벌 & 기업부문 사장 등을 역임한 뒤 지난 2013년부터는 한양대 융합전자공학부 석좌교수, KAIST 경영공학부 초빙교수로 근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