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부산공동연구실 개발 차세대 영상 기술 국제표준 채택 ...

ETRI 부산공동연구실 개발 차세대 영상 기술 국제표준 채택
‘사용자 선택형 UHD 입체미디어 서비스 기술’로 글로벌 기술력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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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부산광역시는 부산시가 지원하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부산공동연구실의 연구진이 개발한 ‘사용자 선택형 입체미디어 서비스를 위한 서비스 코드할당’이 지상파 디지털방송 표준위원회(ATSC) 국제표준으로 채택됐다고 4월 23일 밝혔다.

ETRI 부산공동연구실에서 개발한 ‘사용자 선택형 UHD 입체미디어 부호화 방식 원천기술의 서비스 방안’을 국제 표준화하면서 시청자 입장에서 선택적으로 초고화질 2D 또는 3D 미디어 서비스를 시청할 수 있게 된다.

또한, 기존 방식 대비 약 2배의 주파수 절감이 가능해 그동안 입체미디어 서비스 활성화에 큰 장애가 된 기존 서비스와의 호환성 및 스트림 송출 시 주파수 대역할당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됐다.

부산시는 이번에 채택된 국제표준 기술을 활용한 콘텐츠를 ‘2022년 부산국제단편영화제 비욘드 쇼츠 3D 입체영화 섹션’에 상영할 계획이다. 또, 2025년까지 5G·UHD, 영화, 디지털 사이니지 등 다양한 매체별 테스트베드를 구축해 세계 최초로 사용자 선택형 UHD 입체미디어 스트리밍 시범서비스를 부산 전역에 시험 송출할 예정이다.

아울러, 부산시와 ETRI 부산공동연구실은 ‘차세대 스마트미디어 서비스 개발 및 인프라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국·시비 90억 원을 투입한 이 사업은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진행하며, 초고화질 입체 미디어 서비스 개발·실증을 통한 차세대 스마트미디어 창작·유통 등 영상 산업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시가 선제적으로 5G 기반의 OTT 플랫폼 환경에 대응해 초고화질 입체미디어 서비스의 상용화 시기를 앞당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