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가상현실·증강현실의 미래’ 발간

ETRI, ‘가상현실·증강현실의 미래’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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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장안정 기자]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할 핵심기술로 불리는 가상‧증강현실이 바꿀 미래상을 한 눈에 보여주는 과학대중서가 발간됐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12년째 발간하고 있는 과학 대중서, 이지 아이티(Easy IT) 시리즈 「가상현실 증강현실의 미래」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은 컴퓨터로 구축한 특정한 환경에서 사용자가 오감을 활용한 상호작용으로 현실 세계에서는 경험하지 못하는 상황을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 가시화 기술이다.

도서는 총 4장으로 구성돼 있다. 1장에서는 VR과 AR의 개념 및 동향을 소개하고 2장은 테마파크, 교육, 스포츠, 게임, 국방, 산업 분야로 영역을 나눠 VR과 AR의 국내‧외 서비스는 물론 세부 기술과 미래상을 표현했다. 3장은 VR, AR의 대표 기술을 본격적으로 배울 수 있도록 정보를 주고, 나아가 4장은 ETRI의 VR 콘텐츠 제작 사례를 들어 앞에서 배운 기술을 재확인할 수 있게 만들었다.

저자인 이길행 ETRI 차세대콘텐츠본부장은 “직접 경험하지 못하는 현실세계의 다양한 상황은 물론 상상 속에만 존재하는 모습을 콘텐츠로 연출해 인간의 감각을 통해 가공된 상황이 실제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기술들이 점점 발달되고 있다”며 “(책은) 떠오르는 VR과 AR 기술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충족시키는 동시에, 해당 분야의 전문가가 되고 싶은 청소년들에게는 관련 지식을 쌓게 됨으로써 전문서로서 충실한 안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TRI가 지난 2006년부터 발간하고 있는 ‘Easy IT 시리즈’는 ICT 대중서로, 현재까지 총 49종이 발간됐다. 일반인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충분한 설명과 다양한 그림으로 구성, 대학은 물론 일반 기업체 등 모두 50여개 기관에서 교재 및 참고도서로 활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