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이선 기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5월 27일부터 나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ICT 전시회인 ‘World IT Show(WIS) 2015’에 참가해 최신 ICT 기술을 전시하고 기술이전 기업의 상용 신제품을 선보인다. WIS는 국내뿐 아니라 세계 수많은 기업과 바이어들이 참가하는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ICT 전시회다.
ETRI는 이번 WIS에서 기업이 곧바로 사업화 가능한 최신 ICT 8개 기술과 연구원의 기술을 이전 받아 상용화한 제품 4개 등 우수 성과물을 기업과 공동으로 전시한다.
더불어 5월 29일에는 ETRI 주최로 국내외 바이어와 중소기업을 초청하는 ‘Tech+Biz’ 설명회를 개최해 기술이전 기업의 상용화 제품과 기술 사업화가 가능한 우수 기술을 일반에 공개하는 자리를 갖는다. 또한 기술 상담회를 개최하고 중소기업의 새로운 성장 기반 확충 등 기술 창업 활성화를 촉진시키는 장도 운영한다.
ETRI는 이번 전시회에서 공간 인식 및 가상 콘텐츠 증강을 통해 실감나는 영상 시청이 가능한 ‘공간 증강 인터랙티브 시스템’과 에너지 통합 관리가 가능한 ‘건물에너지 소비진단 및 커미셔닝 기술’,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를 융합한 체험형 운동서비스인 ‘감성형 4D 바이크 기술’ 등 8개의 기술을 소개한다.
ETRI 기술이전 기업 부스에서는 광통신 기술, 3D 음향 기술, 네트워크 관리 기술, 가정 및 사무실 보안 기술 등을 전시, 신제품 마케팅과 국내외 바이어에게 소개한다.
김흥남 ETRI 원장은 "WIS 전시회는 연구원의 최신 기술을 일반에 공개하는 자리다. 아울러 이번 전시회에서는 기술에 대한 사업화 방향 모색 및 기술이전 정보도 함께 제공하니 많은 관심 갖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ETRI는 국내 중소기업과의 상생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연구원에서 지원하고 있는 ‘상용화 현장 지원 인력 파견제’ 등 다양한 중소기업 지원 제도도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