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EBS와 NHN은 ‘인공지능(AI)을 통한 미래교육 발전’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2월 5일 NHN 판교 사옥에서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명중 EBS 사장, 정우진 NHN 대표를 비롯한 양사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진행된 업무협약은 최근 국가적 핵심과제로 부각되고 있는 AI 및 에듀테크를 기반으로 한 미래교육 발전과 인재 양성을 위해 양사간 긴밀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는데 목적이 있다.
주요 내용으로는 △AI를 활용한 교육용 콘텐츠 제작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고도화 협력체계 구축 △에듀테크 발전 협력체계 구축 △인재양성 프로젝트 협력 △교육 콘텐츠 공동 개발과 글로벌 비즈니스 모델 구축 등이 해당된다.
한편 지난해 7월 발표된 교육부의 ‘초등학교 영어교육 내실화 계획’에 따라 EBS가 추진하고 있는 ‘AI 기반 영어말하기 시스템 구축’ 사업은 초등 3학년부터 6학년까지를 대상으로 한 지능형 학습 플랫폼 서비스다. 음성 인식 기술을 활용해 서비스 수요자인 학생의 음성 인식과 문장 대화 연습, 발음 교정 서비스와 같은 기능을 구현함에 따라,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 상호 작용형 영어 학습이 가능한 환경을 제공한다.
김명중 EBS 사장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미래 핵심 과제로 부각되고 있는 AI 기술을 영어 등 공교육 서비스에 적용함으로써 공교육 혁신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지역과 소득에 따른 교육 사각지대 해소와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혁신적인 공교육 모델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정우진 NHN 대표는 “NHN이 교육플랫폼 자회사 ‘NHN에듀’를 통해 교육 연계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는 만큼, EBS와의 업무 협약으로 에듀테크 발전을 위한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며, “그 첫걸음이 될 ‘AI 기반 영어말하기 시스템’은 공교육 분야에 AI와 클라우드 등 신기술을 융합한 서비스로 공교육 분야의 에듀테크 성공 사례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